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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대진표 확정..선거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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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대 양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도지사 선거 승리를 향한 숨 가쁜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민의힘 김진태, 두 후보 모두 기반이 약한 지역을 거점으로 삼고 도 전역을 돌며 세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당의 출마 요청을 수락해 등판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

이 의원은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하나되는 강원도, 강원도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강원도가 홀대받는 시대는 반드시 끝내겠습니다."

주요 공약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와 강원도 광역철도망 연결, 국가적 차원의 재난방지 프로젝트 추진 등 5대 현안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전략공천인 만큼 중앙당 차원의 인력 지원과 전·현직 보좌진의 합류가 속속 이뤄지며 선대위 출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경선을 통해 기사회생한 국민의힘 김진태 전 국회의원.

김 전 의원은 "기회의 땅이었던 강원도를 대접받는 강원도로 만들겠다"며 18개 시·군을 돌며 표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로운 강원이 시작 김진태가 거침없이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와 삼성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강원도청 2청사 강릉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약속했습니다.

경선에서 '새로운 강원' 캠프를 구성했던 김 전 의원은 기존 참모진을 중심으로 중앙당과 여의도연구원, 지역 당협위원장 영입에 나서며 조직을 확대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도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원주 출신이라는 점을 의식해 선거사무소를 춘천에, 춘천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원주에 마련했습니다.

둘다 열세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세 확장과 권역별 전략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문순 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강원도지사 선거.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힘의 탈환이냐.

한치의 양보 없는 한판승부가 시작됐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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