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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폭발물 테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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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대응 훈련이 열렸습니다.

테러 위험이 높아지면서 훈련도 실전을 방불케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층 택배 보관 장소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즉시 출동해서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리포터]
신고가 접수 되자마자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통제가 이뤄지고,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긴급 투입돼 대응 태세를 갖춥니다.

건물 전체가 출입 통제되고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1,500여 명의 직원은 비상 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합니다.

경찰특공대는 폭발물 수색에 나서고,

군 폭발물 제거반은 발견한 폭발물을 바깥으로 안전하게 옮긴 뒤 제거합니다.

◀ E F F ▶
펑~

[리포터]
30분 만에 직원 전원 대피도 완료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군과 경찰, 소방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입니다.

그동안 재난 대응 훈련은 몇 차례 진행됐지만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재난 대비 태세와 재난 위기 대응 역량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원주경찰서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게 됐습니다."

[리포터]
허위 신고로 밝혀졌지만, 지난해 12월 심평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와 재난 등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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