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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후보, '강원도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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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2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느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선거구가 없겠지만, 강원도지사 선거는 여·야가 사활을 걸고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달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경선토론회의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초청 토론회가 G1방송에서 열렸습니다.
김기태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무주공산이 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후보는 강원도의 운명을 언급했습니다.

12년 전 출마 때와 달라진 정치 환경과 대권을 넘겨준 상황에서 치르는 선거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도 내비췄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두 강원특별자치도 실현을 공약으로 언급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현실화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강원 발전을 위한 5가지 비전을 제안해 당의 지원 약속까지 받아낸 것을 강조하며, 도민 우선 정책을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대선때 약속하고 안지키는 것 민주당부터 확실히 뿌리뽑자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강원도지사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원도민이 더 잘 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이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경쟁하게 될 83학번 동기, 김진태 후보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췄습니다.

또, '원조 친노' 이광재와 친박의 아이콘 김진태의 대결만이 아닌 강원도의 미래를 그리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대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유치한다거나 인수위에서 발표한 농협중앙회, 그리고 강릉쪽에 체육진흥공단을 유치해서 5개 올림픽 시설을.."

도지사 출마가 확정된 후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병역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청년들, 국민들께 늘 빚진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 빚을 갚기위해, 마음의 빚을 갚기위해 더 절실하게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도지사 출마로 원주갑 선거구 등 모두 3번의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강원도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죄송함이 크기 때문에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춘천 철도 도심 구간 지하화 공약이 보상비 등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산 등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G1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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