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과 신주빚기 행사가 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칠사당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단오제주를 빚을 때 쓸 쌀과 누룩을 전달하는 신주미 봉정에 이어 신주를 담그는 술독을 닦고 부정을 씻어내는 굿을 한 뒤 신주를 빚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강릉단오제전수관에서 강릉대도호부관아까지 이어지는 신주빚기 거리행차도 함께 열렸습니다.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강릉단오제는 오는 30일부터 8일간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제례와 굿판, 씨름대회 등 10개 분야 50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