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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18> 화천군수, 김세훈-최문순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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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천군수 선거는 삼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문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가 4년만에 리턴매치를 펼칩니다.

두 후보 모두 화천 토박이인데다 오랜 공직생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재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는 '내일이 기대되는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1959년생으로 올해 63살인 김세훈 후보는 강원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화천군 기획감사실장과 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후보는 '행복안정자금'을 도입해 가구별 매월 20만원을 지원하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위해 외국인근로자를 연중 수시로 지원하는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저는 첫번째 공약이 화천군 농산물 100% 전량 수매해서 판매해주겠다. 그러면 농민들이 마음놓고 농사를 짓고 잘 사는 화천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문순 후보는 '일 잘하는 군수'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1954년생으로 올해 69살인 최문순 후보는 화천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해 두 번 연속 군수에 당선됐습니다.

최 후보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과 지자체 직접 돌봄 등 '아이기르기 좋은 화천' 정책을 완전히 정착시키고,

군부대 해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형 주택 공급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어르신들 잘 모시고, 아이들 잘 키우고, 또 우리 화천군 주민들과 지역 주둔하는 군부대 용사들과 다함께 더불어서 근심을 줄이고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정을 펴는 것이 진정한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최문순 후보가 7788표, 김세훈 후보는 7097표를 얻어 691표 차로 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직전 선거가 박빙이었던 만큼 이번 대결에도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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