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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한지문화제 '100만 명'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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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여 점의 한지 작품과 화려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인 올해 한지문화제가,

100만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성공 축제 소식에 벤치마킹하겠다는 문의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천개의 빛 ; 종이의 숲'이라는 주제답게,

종이의 숲에 천개의 빛이 만개했습니다.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간만에 열린 문화 축제에,

설레는 발걸음이 밤낮없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어린이날 개막해 열하루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온·오프라인 관람객 100만 명을 끌어모으고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일상을 대비한 축제를 전면적으로 준비하지는 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아주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쳤습니다."

만여 개의 한지등과 전시,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오색찬란 볼거리는 물론,

한지를 활용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에 남녀노소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예스럽게만 느껴졌던 한지를 일상에서 친숙하게 녹여내며,

한지문화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평입니다.

◀S/ U ▶
"특히 이렇게 영유아부터 어른들까지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함께 축제에 참여한 부분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꿰찬 만큼,

전국 일흔여 개 지자체에서 축제 성공 전략을 벤치마킹하겠다며 모여들었습니다.

[인터뷰]
"주민들이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걸 좀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점을 우리가 배워갈 수 있는가, 그런 걸 좀 알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올해 24번째 막을 내린 원주한지문화제는 추후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국제종이예술센터를 준공해 축제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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