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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성 탈의실 알몸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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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천 탈의실에서 남성들의 알몸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몰카 범죄가 추가로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주말 도내 모 온천을 찾은 A씨는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남성이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알몸을 몰래 촬영하고 있었던 겁니다.

[인터뷰]
"수상하게 움직이면서 렌즈가 저를 찍고 있어서 그때 좀 의심이 가서 물어봤습니다. (경찰에)신고를 하자마자 무릎 꿇면서 비는 걸 보고 아 찍은 게 맞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해자는 A씨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막말로 유출이 된다고 하면 요즘에 한 방이면 전 세계에 퍼지는데, 내 (알몸 상태의)몸뚱이가 돌아다니면 기분이 나쁘죠 살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 B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휴대폰을 이용해 온천 탈의실에 있는 남성들의 알몸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근육질의 남성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타고 온 차량에서 휴대폰이 추가로 발견 됨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B씨의 휴대폰 등에서 추가 범죄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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