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춘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G1방송에서 열렸습니다.

현직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춘천시장 자리를 두고, 3명의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데요.

토론회에서도 그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무소속 이광준 후보가 뛰어들었습니다.

현직 시장이 공천 경선에서 탈락하고,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반발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춘천시장 선거가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했습니다.

후보들도 모두 자신이 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치열하게 남은 걸음을 걷겠습니다. 현명하신 춘천시민 여러분 저 육동한을 선택해 주십시오. 춘천의 운명을 바꿔주십시오."



"강원특별자치도가 통과되어 춘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인물 저 최성현이 해내겠습니다. 춘천 성공시대 만들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의힘 시장이 아니라 어질러진 시정을 바로잡을 실력 있는 시장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출마한 이유입니다."

주도권 토론부터는 공방을 이어가며, 토론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최성현 후보는 도청 이전 문제에 대해,



"도청이전문제는 민주당에서 먼저 도청 이전에 대한 부분을 허영 국회의원과 밀실에서 임기 말을 남겨놓고 최문순 도지사와 이재수 시장이 결론을 내린겁니다. 캠프페이지를 도청이전하겠다고."

이광준 후보는 레고랜드 계약 문제에 대해,



"서면대교, 이제 건설될 예정인 서면대교까지 유료화하면 레고랜드와 불평등 계약으로 빼앗긴 이익을 모두 되찾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규모 판매시설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육동한 후보는 노인 정책에 대해,



"경로당들이 개개로 보면 굉장히 영세하고 운영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특히 노인회장이라든가 분회장들이 책임지고 경로당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요 공약을 두고도 한치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수부도시로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춘천시장 선거.

누가 춘천시장 적임자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후보자 토론회는 G1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