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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2> 도지사 후보 경제 산업 일자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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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경제·산업·일자리 분야입니다.

이광재·김진태, 김진태·이광재 후보 모두 '코로나19' 극복과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자문단의 검증 결과는 어땠을까요?
계속해서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한국은행 본점을 춘천으로 유치해 국내 금융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으로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하는 만큼, 수도권 과밀화에 대응할 안성맞춤 정책이라는 겁니다.

이전 부지도 신청사 건립이 추진 중인 현 도청사로 점찍었습니다.

또, 원주 부론산단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와 영동권 도청 제2청사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자문단 김태규 교수는 한국은행 유치 공약의 허점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법 개정이 선행되어야 이전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민주당에서 법 개정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상태고, 여전히 논란이 많은 상태라 지금 경제 공약으로는 시기상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10대 기업을 도내 7대 권역에 유치하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강원도 실정에 맞게 한국은행 대신 농협중앙회를 제시한 셈인데, 18개 시·군 '영농자제 반값' 지원 제도와 결을 같이합니다.

춘천권에 한국종합예술학교, 원주권에 현대자동차 등 모빌리티 대기업과 삼성스마트헬스케어, 강릉권에 포스코 제2과학단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유치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두 후보의 경제산업일자리 공약에 대해 검증 자문단은 공통적으로 4년 임기내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공약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이유, 이런 것들을 좀 생각한다면 추진 전략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워서 앞으로 어떻게 내가 공약을 이행하겠다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텐데.."

[인터뷰]
"임기내에 이행이 가능할까 따져보면, 우리나라의 행정적인 절차만 밟는 기간만해도 임기가 지나지 않을까..이것은 조금 더 현실성있는 그런 정책 제안과.."

두 후보 모두 도민들의 실생활과 연결된 세부 맞춤형 공약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미흡하다는 점도 자문단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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