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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1] 도지사 정치·행정 공약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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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방정부를 책임질 단체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G1방송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한 공약 검증 기획을 선보입니다.

강원도민일보와 공동 기획한 이번 공약 검증에는 도내 대학 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20명이 참여해,

도지사와 교육감의 주요 공약을 집중 점검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도지사 후보의 정치행정 분야와 경제산업일자리 분야입니다.
먼저,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자문단이 정치행정 분야에서 가장 주목한 공약은 특별자치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평화'에,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경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규제 개혁 대상과 방법 등 실천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삶의 질의 문제에 있어서 아주 특별하다든가, 또는 강원도는 관광과 의료가 특별하다든가, 이런 특별함에 대해서 구체성이 조금 떨어졌다.."

영동지역 발전 방안으로 제시한 이광재 후보의 동해안발전청 건립과 김진태 후보의 강원도청 제2청사 건립은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인터뷰]
"재난문제에 대한 대응책, 동시에 동해안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도, 그런 면에서는, 조직적인 대응 면에서는 긍정적이기는 한데.."

[인터뷰]
"도청이 가지고 있는 권한을 어떻게 위임하고, 무슨 권한을 위임하고,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없고 청사를 세우고 운영하겠다라는 목적들만 있기 때문에.."

영서지역 발전 방안으로 제시한 이광재 후보의 도지사 직속 기업유치단과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설치와,

김진태 후보의 삼성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공약도 허점이 지적됐습니다.

지역 주력산업 또는 기존 공공기관이나 향토기업과의 연계성, 투자유치 조건에 대한 분석 없이 추진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어려움에 처해있는 향토기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 육성 정책도 똑같은 정도로 있어야지 정책이 균형이 맞는거다.."

[인터뷰]
"기존에 와 있는 혁신도시와의 연계성 문제라든가 또 현재 있는 산업과의 연계성 이런 것들이 충분히 검토가 돼야.."

또 이광재 후보의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와 김진태 후보의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신설 공약 모두,

예산 확보 방안 등 세부 추진 계획이 불분명해 선심성 공약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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