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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원창묵 vs 박정하, 원주갑 토론회 '격돌'
2022-05-20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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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3선 시장 출신 후보와 청와대 대변인 출신 후보 간의 맞대결 구도답게 토론회 내내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원창묵 대 박정하, 두 후보의 입심은 한 치의 양보가 없었습니다.
첫 인사부터 상대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1,800 공직자와 제가 원팀이 돼서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이런 성과에서 보셨듯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당이 하는게 아니다 사람이 일하는 겁니다."
"제가 임기 중에 모든 거 다 할 수 있다고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언제라도 흔들리지 않는 초석과 같은 자리 만들어 내겠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생각도 변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도 변해야 합니다."
[리포터]
이어진 설전에서는 상대 공약의 현실성을 비판하자,
"평택에서 증설하고 있는 것도 반도체 만들 장비가 없어서 지금 만들고 있는 것도 가동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삼성 반도체를 유치한다.."
[리포터]
현안 처리에 실현 의지가 있는지로 맞받아 쳤습니다.
"기존의 평택 공장에 설치돼 있는 라인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는 그런 게 아니고요. R&D와 좀더 가까운 부분입니다."
[리포터]
지역 개발 방식을 두고서도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국비를 질문을 하면 자꾸 다른 말씀하시는데 무슨 얘기냐하면 국가로부터 국비를 받을때 그릇을 만들어야하고 그 그릇을 채워야 되는거죠.."
"우리 언제까지 국비 예산 따서 먹고 살아야 돼요. 그거 아니잖아요. 저는 원주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려면 자체 성장 엔진을 장착해야 된다.."
[리포터]
토론 막판, 신경전은 더 거세졌습니다.
"삼성에서 그런 계획 자체가 없다고 이미 언론
에 다 나와 있는데 그걸 계속 우긴다는 건 박정
하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안 좋아지겠
다. 이번 토론회를 보고.."
"혹시 이게 시에서 용역했던 것을 후보께서, 말씀드릴게요. 후보께서 본인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활용하신게 아닌가.."
[리포터]
한편, 본인만의 장점으로,
원창묵 후보는 3선 시장 경험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을,
박정하 후보는 오랜 중앙 정치 경험에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3선 시장 출신 후보와 청와대 대변인 출신 후보 간의 맞대결 구도답게 토론회 내내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원창묵 대 박정하, 두 후보의 입심은 한 치의 양보가 없었습니다.
첫 인사부터 상대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1,800 공직자와 제가 원팀이 돼서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이런 성과에서 보셨듯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당이 하는게 아니다 사람이 일하는 겁니다."
"제가 임기 중에 모든 거 다 할 수 있다고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언제라도 흔들리지 않는 초석과 같은 자리 만들어 내겠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생각도 변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도 변해야 합니다."
[리포터]
이어진 설전에서는 상대 공약의 현실성을 비판하자,
"평택에서 증설하고 있는 것도 반도체 만들 장비가 없어서 지금 만들고 있는 것도 가동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삼성 반도체를 유치한다.."
[리포터]
현안 처리에 실현 의지가 있는지로 맞받아 쳤습니다.
"기존의 평택 공장에 설치돼 있는 라인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는 그런 게 아니고요. R&D와 좀더 가까운 부분입니다."
[리포터]
지역 개발 방식을 두고서도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국비를 질문을 하면 자꾸 다른 말씀하시는데 무슨 얘기냐하면 국가로부터 국비를 받을때 그릇을 만들어야하고 그 그릇을 채워야 되는거죠.."
"우리 언제까지 국비 예산 따서 먹고 살아야 돼요. 그거 아니잖아요. 저는 원주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려면 자체 성장 엔진을 장착해야 된다.."
[리포터]
토론 막판, 신경전은 더 거세졌습니다.
"삼성에서 그런 계획 자체가 없다고 이미 언론
에 다 나와 있는데 그걸 계속 우긴다는 건 박정
하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안 좋아지겠
다. 이번 토론회를 보고.."
"혹시 이게 시에서 용역했던 것을 후보께서, 말씀드릴게요. 후보께서 본인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활용하신게 아닌가.."
[리포터]
한편, 본인만의 장점으로,
원창묵 후보는 3선 시장 경험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을,
박정하 후보는 오랜 중앙 정치 경험에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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