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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5>"학력제고 우선" 구체적 공약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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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G1방송과 강원도민일보가 함께 준비한 공약 검증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원도교육감 공약 검증인데요.

6명의 자문단이 참여해 후모들의 공약을 검증했습니다.
먼저,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학부모와 교사·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약 점검 자문단은, 최우선 교육현안으로 '학력제고'를 꼽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현장은 수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는데,

그 결과 도내 학생들은 국영수 과목에서 상위권은 줄고 하위권이 눈에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전화)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남겨서 기초학력을 주도하려고 해도 부모가 원하지 않을 때는 공교육에서는 손을 댈 수 없는 그런 제도적 시스템 적인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초학력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학부모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후보들도 학력저하에 대한 공약을 앞다퉈 내놨습니다.

대부분의 후보는 진단평가를 부활시켜 학생들의 성적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부족한 성적은 학생 개별 지원을 통해 한 명 한 명 끌어올리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자문단은 이같은 공약이 도내 교육 여건에 맞아야 한다면서,

기존 정책을 답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전화)
"교사들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학력제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이라든가 교사의 자율성 보장에 대한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또 일부 공약은 구체성이 부족하고 예산조달 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빈 공약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장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타시도와 차별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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