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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춘천시장 후보자 토론회, 밤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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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의 선거 운동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수부 도시 춘천의 살림을 책임질 춘천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어젯밤 열렸는데요,

3명의 후보들은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부 도시 춘천을 책임지겠다며 나선 후보들의 토론 열기는 시종일관 뜨거웠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고, 상대의 헛점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90분간 토론회를 이끌었습니다.

대표 공약에 대한 토론과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상대를 향한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광준) (탈당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저에게도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하시겠습니까? (최성현) 예 제가 수정을 하겠습니다. 그건 수정하겠습니다.
(이광준) 지금 최성현 후보는 그렇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잘못 알았습니다' 사과를 해야합니다. 사과하시는거에요? 그게 사과입니까? (최성현) 예,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육동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를 위한 조례를 만들거나 어떤 역할을 하신게 있는지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최성현) 우리 범죄 피해자 센터에 대한 지원 조례를 만든 경험이, 물론 범죄 피해자라는 건.
(육동한) 제가 소상공인에 관한 조례가 있냐를 여쭤봤습니다.
(최성현) 예를 들어서 소상공인도 범죄를 당했을때는 피해자거든요."



"(최성현) 당연히 엘지(배터리 공장) 유치합니다. 유치하고, 제가 시장이 되면 만약에 4년 뒤에, 4년 안에 유치가 되면 육 후보께서 어떤 책임을 지실지 모르겠는데..
(육동한) 책임있게 답변하셔야 됩니다. 이것을 갔다가 일방적으로 본인의 기대를 담아서 보도자료를 낸 것은.."

최근 개장한 레고랜드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방식의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또, 지난 4년간 춘천시민들의 골치거리였던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습니다.



"시민이 원하는 운영 체재를 도입하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만일 그 결과 완전공영제가 최적의 운영 시스템이라면 그에 따르겠습니다."



"과거 56년간 시민 이용에 최적화되어 있는 노선을 복구하겠습니다. 94개 노선으로 복구해서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공영제에 대한 찬반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철저히 연구해보고, 여러 의견을 들어서 정말 신중하게 검토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수부 도시 춘천'의 차기 수장을 자처한 후보자 3명의 TV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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