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 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 15번째 처리 안건으로 상정돼 입법화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동원 기자, 아직 본회의가 진행 중인가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 의결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가진 회동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여야는 1시간 전쯤인 오후 7시 30분부터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등 법안 110여건을 먼저 처리한 후, 계수조정 작업이 끝나는 대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은 전체 법안 중에서 15번째 처리 안건으로 포함됐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강원도는 1935년 이름을 갖게 된 후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명칭과 지위를 갖게 됩니다.

다만, 시행은 법안 공포 후 1년 뒤여서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 출범은 빠르면 내년 6월쯤이 될 전망입니다.

법안은 '지위 특례'를 먼저 부여한 후 단계적으로 법 개정을 통해 행정·재정·산업 등 분야별 특례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설정됐습니다.

때문에 추가 법 개정을 통해 각종 특례 내용을 보다 구체화, 내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G1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