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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 4곳, 승리의 여신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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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지금 이 시각에도 모든 후보들이 마지막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특히, 수차례 맞대결을 벌인 인제와 횡성, 화천과 평창군수 선거는 이번에도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2014년, 2018년, 올해까지 4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인제군수 선거.

이번에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됩니다.

10년이 넘게 선거 때마다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인 최상기·이순선 후보는 이제 '미운정'까지 들었습니다.

현재 스코어는 이순선 후보 2승, 최상기 후보 1승.

최상기 후보는 재선에 성공해 '승부의 균형을', 이순선 후보는 세번째 승리로 '완전한 우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에 살다보면 선·후배 관계니까..악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4번째 다시 격돌하게 돼서 사실은 마음에 부담도 좀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터뷰]
"선출직에 나오다보니까 4번째로 서로 경쟁하게 됐는데, 저나 최상기 선배나 모두 군민들을 위해서 또 지역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나온거지 개인간의 감정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4년만에 또 대결을 벌이게 된 횡성군수 선거도 관심입니다.

1차전이었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각각 정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고,

이번에도 무소속 후보를 포함 3파전으로 재격돌하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둘 중 한명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 Change --------------

화천군수도 4년만의 재격돌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최문순 후보와 보수 텃밭에서 선전 중인 김세훈 후보의 대결은 리턴매치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사입니다.

두 후보는 서로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후보는)노인복지 중심이라 노인들의 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그 틈새시장을 이용해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잡는게 첫째고, 또 부동층이 많습니다. 뭐가있냐면 군인가족, 군 장병들, 부사관층."

[인터뷰]
"저는 8년동안 군정운영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상대 후보는) 이제 배워서 해야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차이입니다. 저는 주민들의 의견을 귀로 듣고 마음으로 와 닿게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다시한 번 검토해서 진정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운영 해왔고."

4년전 24표 차이로 전국에서 초미의 관심 선거구였던 평창군수 선거도,

한왕기 후보와 심재국 후보의 재대결이 펼쳐져 열기가 뜨겁습니다.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어야하는 리턴매치. 이번에는 어떤 후보가 웃게될 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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