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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소년축구대회 춘천서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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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늘(8일)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손흥민 선수 측이 조성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여서 지역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유소년 선수들의 발끝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 강력한 슈팅까지.

한국과 인도네시아 유소년 축구팀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EPL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을 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그의 고향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대회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6개국 선수와 코칭스태프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상대 선수도 잘하고 저희 선수들도 맞춰서 잘해주고 아주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미래에 손흥민 선수처럼 멋진 선수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대회는 경기에 참여한 6개팀이 서로 한 번씩 겨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고,

친선경기인 만큼 순위는 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 A매치 일정으로 대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 가족이 17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오는 11일까지 펼쳐집니다.

7만 천여㎡ 규모의 손흥민체육공원에는 정규 축구장과 유소년 축구장, 돔으로 된 실내구장 등이 들어섰습니다.

손 선수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축구꿈나무 양성을 위해 설립한 '손 축구아카데미'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랑 흥민이가 어렸을 때 유소년에 구장 없이 맨땅 구장과 관내 구장을 빌려서 썼었는데요. 그때의 설움을 솔직하게 말씀 다 드리긴 힘들고. 그것 때문에 동생들에게 이 구장을 선물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손 축구아카데미는 오는 8월 손흥민 체육공원의 카페와 풋살장 등을 시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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