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뉴스에서 지난 1월 자치단체의 제설제 엉터리 구매관리 실태를 연속 보도한 지 5개월 만에 조달청이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

조달청은 수백톤의 제설제를 다른 업체의 포장재로 포장해 자치단체에 납품한 친환경 제설제 제조업체와 이를 소홀하게 검수한 춘천시와 속초시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년 자치단체가 수십억 원을 투입해 구매하는 제설제를 부실하게 관리하고,

계약과 다른 제품을 납품받는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전국 자치단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