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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의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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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선과 함께 치러진 원주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하 국회의원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박 의원은 원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부론산업단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반 만큼은 반드시 닦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두 번의 도전 만에 국회에 입성한 박정하 의원은 중앙 무대에서 더 알려진 인물입니다.

MB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방송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면서 균형된 시각과 차분한 언변으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20대 총선 때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금배지를 거머쥔 겁니다.

[인터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지역구인 원주의 백년대계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한 획을 그었다라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국회 상임위는 1순위로 산자위를 지원했습니다.

대표 공약인 원주 부론산업단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공약했던 것처럼 부론산업단지를 컴퓨터 클러스터의 중심지역으로 만들면 원주, 더 나아가 강원도가 백년대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준비 중인 1호 법안인, 기회발전특구 법안도 부론산단 활성화가 주목적입니다.

산단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이전 기업에 규제 완화는 물론,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해주는 게 골자입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한 회의적 시각에 대해선 잘라 말합니다.

[인터뷰]
"정주영 회장 얘기 좀 하고 싶어요. '해봤어 해보지도 않고' 그 얘기 하고 싶어요. 대통령 도지사 시장 그리고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이렇게 하겠다는데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 패배주의예요"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내실화 또한, 의정활동의 핵심 과제입니다.

선거를 도왔던 17대, 20대 두차례 대선 모두 정권교체 성공 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생각이 고루해지면 언제라도 젊은 세대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계획이라는 그의 정치는 어떤 모습일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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