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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13> 심재국 당선인 "올림픽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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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당선인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평창과 철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하며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인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번엔 달랐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단 24표 차로 고배를 마셔야 했던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인은,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설움을 씻었습니다.

5천 표 가까운 표차의 압도적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선거 다음 날부터 4년 동안 190여 개 마을을 다니면서 주민들을 만나서 '어떤 것이 이 마을의 숙원 사업인가'..노트 세 권에 지금 우리 평창군 현안 문제를 다 메모를 해놨습니다."

한 차례 평창 군정 수장을 지낸 심 당선인은,

12살 때부터 농사일에 뛰어들고 6년 간 택시를 모는가 하면,

아내와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마흔 다섯에 수능을 보고 대학을 졸업했을 정도의 열정으로,

면체육회장이며 번영회장, 군의원을 거치며 탄탄하게 지역 사정을 살펴왔습니다.

이력이 말해주듯 농업과 소상공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공약입니다.

[인터뷰]
"비료값, 농약값, 농자재값을 우리 군에서 50% 지원해줘서 농민들이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서, 우리 농민들, 자영업자들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특히 군수 시절 성공적으로 치러낸 2018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대관령 권역의 올림픽 뮤지엄밸리 지정과 평화테마파크, 국가대표 선수촌 건립 등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 평창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관광, 문화 인프라 구축해서, 또 올림픽 유산을 잘 만들어서 우리 지역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이 아닌.."

심 당선인은 또 8개 읍·면에 맞춤형 발전 전략을 실행하고,

육아 기본수당 지급과 청년 창업 지원, 공공일자리 창출 등으로,

분야별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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