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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 앞바다서 흑범고래 그물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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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새벽 강릉 주문진항 동방 129km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흑범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조업 중인 어민이 발견해 오늘(17일) 주문진항을 통해 인양된 고래는 길이 4.15m에 무게 1천kg에 달하는 흑범고래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습니다.

해양보호생물종인 흑범고래는 유통할 수 없어 국립수산과학원을 통해 연구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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