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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이루는 귀농귀촌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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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가까운 농어촌 지역은 인구감소 대책의 하나로 귀농귀촌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홍천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현장을 정창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파주에서 34년의 교직생활을 마친 권영철 씨는 귀농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잘하지만, 농사는 왕초보.

농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 홍천을 찾았습니다.

권 씨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10개월 동안 머물며 농사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처음 3월에 여기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3월, 4월, 5월 지나면서 그 시기에 심어야 할 농작물들을 심어서 가꾸고 있습니다. "

지난 5년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거쳐간 164명의 교육생 중, 73명이 홍천에 정착했습니다.

바쁜 도시민을 위한 짧은 귀농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24명의 교육생이 2박3일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에 대해 배우는 방식입니다.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했는데,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많은 귀농귀촌인 인구유입이 되고 있는데, 이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정착했을 때 농사를 지을 경우 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실태조사를 보면, 교육을 받은 귀농인의 5년 차 소득은 2,988만 원, 받지 않는 귀농인은 1,277만 원에 그쳐 교육 여부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G1 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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