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비상경제 상황에 대비해 도청 조직을 개편하고, 청사 이전 문제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선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실국별 업무보고를 마친 결과 이같이 새 도정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4개 실국으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경제관련 부서와 산하기관을 개편할 계획입니다.

도청 이전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도지사 당선인이 언급했듯, 현재까지 추진돼 온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 문제는 전면 재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최문순 도정에서 논란이 많았던 레고랜드와 하중도개발, 알펜시아 매각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필요한 부분을 가감없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