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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끝없는 추락..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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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민 구단 강원FC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전 공격수의 잇따른 부상과 수비라인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한 건데요.

축구팬들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 1의 스코어로 참패한 강원FC.

불안한 수비에 상대에게 헤트트릭까지 내줬습니다.

강원FC는 지난달 18일 FC서울을 상대로 1대 0 신승을 거둔 뒤 4경기째,

승리 없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올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최용수 감독의 강원FC는 또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했습니다."

리그 중반에 다다른 현재, 강원FC의 성적은 3승 6무 8패, 리그 11위입니다.

꼴찌 성남FC와 승점차는 4점에 불과합니다.

베테랑 이정협과 외국인 공격수 디노 이슬라모비치의 연이은 부상으로,

최용수식 공격 축구를 구사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최근에는 수비라인 균열까지 생기면서 경기당 평균 1.5골 이상을 실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썩 좋은 상황은 아닌 거 같습니다. 반전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빨리 찾아야 하는데, 지금 매 경기 우리 선수들과 준비를 잘하고 있고."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돌아온 강원FC는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토종 공격수 이정협의 복귀와 몬테네그로 출신 스트라이커 발샤 세쿨리치 영입으로,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아직 절반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팬들은 초조한 심정입니다.

◀전화INT▶
"경기력이 제대로 안 나오는 거 같고. 작년과 동일한 성적이 나오고 있어서 상당히 불안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건 응원밖에 없어서 응원 계속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원FC는 내일(26일) 저녁 7시 30분, 마지막으로 열리는 강릉 홈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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