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업체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속초시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속초시 관광과와 일자리경제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업체선정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5월 당시 시의원이였던 강정호 도의원은 주민 1,633명의 동의를 얻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속초시가 규정을 위반해 공모지침서를 공고하고, 평가 방법을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변경했다며 관련 직원 2명에게는 정직 처분을, 다른 1명에게는 주의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