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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육감 사업 지우기?.."부당해고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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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돕기 위한 대학입시지원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습니다.

대입지원관들은 부당해고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입지원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봐주고 입시전략을 짜주던 사람들인데,

도교육청이 지난달말로 이들에 대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성과 자체가 대단히 좋았고 그로인해 타시도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성공적이었고요. 담당부서와 선생님들이 원활하게 업무협약을 하면서 큰 문제도 없었습니다."

해당사업은 민병희 전 교육감의 우선 공약이었습니다.

지난 2013년 처음 시행때는 5명을 채용했고, 수시합격률이 30% 이상으로 높아지는 등 성과가 나오자,

추가 채용해 현재 1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담당 권역별로 입시 지원을 돕는게 이들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교육감이 바뀌면서 '한시적 사업'이라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대입지원관들은 고용노동부 질의 결과, "관련법상 업무 특성으로 봤을 때 한시적 업무가 아닌 계속되는 업무로 볼 개연성이 있고",

"한시적 사업으로 단정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답을 받았다며 부당해고라고 주장합니다./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도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한시적 사업이었음을 밝혀 왔었다"며, "진로지원 공백도 없을 것이고, 새로운 '진학전문지원관'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의 형태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성격의 제도를 다시 운영한다는 것이어서 계약해지된 대입지원관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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