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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공식화 '휴가철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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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 특수가 기대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걱정입니다.

최근 재유행 우려가 많은데요.

휴가철 이동이 많고, 밀집도가 높아 감염에 취약한데,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6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발' 5차 대유행 이후 6번째입니다.

올여름 재확산의 주범은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 BA.5입니다.

전파력이 가장 강한데다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으로 생긴 면역까지 회피해,

돌파감염은 물론 재감염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BA.5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BA.5 검출률은 6월 2주에는 1.4%였습니다. 6월 5주에는 28.2%까지 높아졌습니다."

최근 확진자 4명 중 1명이 BA.5 변이에 감염되고 있는 겁니다.

/강원도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6월 말 하루 평균 246명이던 확진자 수는 한 주 만에 419명으로, 1.7배 늘었습니다./

이동이 늘고 실내외 모임도 증가하면서, 재확산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이 가장 초조합니다.

[인터뷰]
"2년 넘게 코로나가 생겨서 엄청난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또 코로나가 발생할까봐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어요."

강원도는 고위험군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46명 규모의 감염취약시설 대응팀을 구축하고,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도 운영 중입니다.

현재 11.2%에 머물고 있는 백신 4차 접종률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60대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4차 예방 접종을 서둘러 주시고, 도민들께서는 실내에선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BA.5 변이에 대응할 백신은 미국에서 오는 10월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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