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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개장..3년만에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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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

강릉과 양양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인데요.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여름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동해안 각 해수욕장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피서객 맞이에 나섭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해수욕장 입구 막고 출입 기록하느라 분주했던 지난해.

백사장에는 마스크를 썼는지, 거리두기 잘 지켜지는지 감시하는 드론까지 등장했었습니다.



"강릉과 양양을 시작으로 내일 속초에 이어 오는 15일까지, 도내 83곳의 해수욕장이 모두 운영을 시작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과거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시원한 여름 바다를 즐깁니다.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3년만에 (해수욕장을)처음 왔는데요, 마스크 안쓰고 하니까 맑은 공기 마시고 힘들지도 않고 아주 좋은 친구들과 피서를 온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해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은 코로나 유행 전과 비교해 70% 줄은 500만명.

올해에는 4배 많은 2천만명의 방문객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동해에서는 망상해변에 서핑비치를 새롭게 조성하고, 삼척은 해변가 상설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해수욕장별로 특색있는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습니다.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은 밤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야간 개장하고, 동해 추암해수욕장 등도 1시간씩 연장 운영합니다.

그동안 줄어든 손님에 울상이었던 상인들도 이번 여름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작년에 사람들이 많이 안 왔어요 아무래도 코로나다 보니까. 그런데 올해는 많이 오실거라고 다들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때보다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도 강화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튜브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인명구조 드론이 하늘을 날고,

24시간 안전요원과 시민구조대까지 확대 배치됩니다.

[인터뷰]
"(이번 여름은) 개인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키셔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동해안 각 지자체는 별도의 방역 수칙은 없지만 주기적인 방역 작업과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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