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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수소도시 본격화..해결 과제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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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와 삼척시가 추진 중인 수소 산업이 최근 기반시설 구축 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소 저장과 운송시설부터 국내 첫 수소 주택단지까지 운영과 개발을 앞두고 있는데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시가 내년 말까지 300억 원을 들여 삼척 복합체육공원 인근에 조성하는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단지 내에 자체 수소생산 시설을 구축해 전기와 화석연료 대신, 수소로 모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자립형 주거 모델입니다.

국토교통진흥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 인근에는 수소 생산시설과 버스 충전소가 시범 운영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루 1천kg의 수소 연료를 생산해 수소버스 충전소와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생산설비도 다음달 운영에 들어갑니다.



"삼척시는 수소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유치와 활용 분야 확대 등 수소거점도시 구축을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강원대와 마이스터고와 협약을 맺어 수소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강원도가 추진중인 에너지진흥원과 수소 전문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산업 전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까지는 저희들이 수소산업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했고요, 향후에 이와 연계해서 수소항만, 청정수소 클러스터 허브 터미널 사업들, 지금 강원도와 같이 손잡고 있는 저장운송 클러스터까지.."

수소 산업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지난해 개발을 마친 수소 선박의 경우 인근 바다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해야 하는데,

주민 반대에 부딪혀 1년째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이)그 위험한걸 왜 여기서 해야되냐 그런 입장이시다 보니까 배를 띄울 수 있는 위치 찾는 게 아직은 협의 중입니다."

또 수소에너지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수소 에너지 이해도를 높이는 일도 서둘러야 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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