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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삼일째 천명‥확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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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삼일 연속 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49일 만에 다시 세자리수가 된 건데요.

재유행 우려에 휴가철까지 맞물리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삼일 연속 도내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 섰습니다.

천명 대을 기록한 건 지난 5월 24일 이후 49일 만입니다.

/특히 최근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7월 초 2백 명대였던 확진자는 2주 만에 5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하루평균 확진자 수를 따져봐도 6월 말에 비해서 증가세가 확연했습니다./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에어컨 가동 등으로 실내 환기가 안 되는 환경이 조성된 데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휴가철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면역 회피 특성이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의심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다중이용시설인 물놀이 시설 내에서 실내 환기라든지 실내에서 마스크(착용 여부), 해수욕장이라든지 다중으로 모이는 곳에서 1m 이상 거리두기가 되는지 최종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는 8월28일까지를 코로나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tand-Up▶
"여름철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된 가운데, 정부는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 해당한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 겁니다.

한편 강원도의 병상가동률은 10.7%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보건당국은 확산세에 따라 감염병 전담 병원 재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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