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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수 줄이기 현실적 '한계'
2022-07-15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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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는데요.
막상 실천을 하려고 보니, 예산도 없고 교사도 부족한 현실에 봉착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교육현장의 과제 중 하나가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 일이었습니다.
한 학급당 학생을 20명 이하로 줄이면 선생님이 한 명이라도 더 보살필 수 있고,
무엇보다 밀집도가 낮아져 방역에도 효과적일 거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 S / U ▶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2억 3천여만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해 우선 도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급을 46개 늘렸습니다."
일단 저학년부터 시작해 예산과 교원 수급 상황을 보면서, 올 하반기부터 확대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학력 아동의 감소를 어떻게든 교육열을 높이는 방향과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한 것이고요."
하지만 시행 반년만에 좌초 위기를 맞았습니다.
예산과 교원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 공산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유초중고등학교에 나눠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에도 주기로 하면서 사실상 쓸수 있는 예산이 줄었습니다.
늘어난 학급만큼 교사도 확보해야 하는데, 정부 계획을 보면 내년 강원도 초중등교원은 58명 줄어들 전망입니다.
신경호 교육감이 해법 모색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 교육감은 "교원 수급을 무조건 일률적으로 줄일 것이 아니라 학교 규모와 교실 등에 따라서 조정해야 한다"며
"이후에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에는 교육부도 동의하고 있지만, 예산과 교원 수급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는데요.
막상 실천을 하려고 보니, 예산도 없고 교사도 부족한 현실에 봉착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교육현장의 과제 중 하나가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 일이었습니다.
한 학급당 학생을 20명 이하로 줄이면 선생님이 한 명이라도 더 보살필 수 있고,
무엇보다 밀집도가 낮아져 방역에도 효과적일 거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 S / U ▶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2억 3천여만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해 우선 도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급을 46개 늘렸습니다."
일단 저학년부터 시작해 예산과 교원 수급 상황을 보면서, 올 하반기부터 확대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학력 아동의 감소를 어떻게든 교육열을 높이는 방향과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한 것이고요."
하지만 시행 반년만에 좌초 위기를 맞았습니다.
예산과 교원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 공산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유초중고등학교에 나눠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에도 주기로 하면서 사실상 쓸수 있는 예산이 줄었습니다.
늘어난 학급만큼 교사도 확보해야 하는데, 정부 계획을 보면 내년 강원도 초중등교원은 58명 줄어들 전망입니다.
신경호 교육감이 해법 모색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 교육감은 "교원 수급을 무조건 일률적으로 줄일 것이 아니라 학교 규모와 교실 등에 따라서 조정해야 한다"며
"이후에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에는 교육부도 동의하고 있지만, 예산과 교원 수급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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