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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물놀이장 이용객 집단 장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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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달초 홍천군이 운영하는 물놀이장에서 집단 장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 전해 드렸었는데요.
동해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 동해시의 한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장염 증상을 호소한 건데, 운영자인 동해시와 시설관리공단은 물놀이장을 폐쇄하고 수질 검사를 의뢰하는 등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주말인 지난 16일 물놀이장을 찾은 A씨 가족.

즐거운 물놀이 후 저녁부터 아이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해 결국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물 상태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고요. 또 신발을 신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지역 맘카페에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습니다.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만 수십명에 달합니다.



"어제 오늘 합쳐서 한 30~40명 정도가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물놀이를 하고 똑같은 증상으로 왔어요."

해당 물놀이장은 리조트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 13일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과 17일 시설을 찾은 방문객들이 잇따라 증상을 호소하면서,

동해시는 시설을 폐쇄하고 시료를 채취하는 등 보건소와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동해시가 자체 파악한 증상 호소자는 28명 입니다.



"물놀이장 운영 전에는 모든 수질 검사를 하니까 모든 항목이 양호 했었어요. 인원을 우선은 100여명 정도 제한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 미비한 부분들은 (운영) 초창기다 보니까..."

동해시는 위생 관리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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