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강원랜드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폐광 지역의 대체 산업 육성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 폐광 지역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데요.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등에서 사용되는 리니어 모터입니다.

직선 운동을 하는 모터로 고정밀 위치제어가 가능해, 불량품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습니다.

국내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에 성공했는데, 스위스 제네바 발명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리니어 모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로 부가가치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20년 강원랜드와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브릿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모두 21개의 청년 창업 기업을 도내 폐광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목표인데,

작년까지 모두 11개 기업이 선정돼 이전을 마쳤거나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전 기업에게는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과 정책자금,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금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합니다.

지역학교와 채용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꿈을 수도권에서도 펼칠 수 있었지만 여기 강원도 권에서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저희 대표님이랑 같이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정착 이후에도 해당 지자체로부터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FTA 활용 특별유공과 기획재정부의 시민참여 과제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정부 검증도 마쳤습니다.

[인터뷰]
"처음 강원에서 시작은 하는데요 관련된 기술이 나름대로 첨단 기술이어서 이것을 바탕으로 일반 B2B 아니면은 B2C에도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으로도 키워가고."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폐광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얼마나 역할을 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