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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고금리..자영업·기업 울상
2022-07-20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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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지난 2년여 동안 제대로된 영업을 못했던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올해는 좀 나아지는가 했는데,
이번엔 고물가와 고금리가 덮쳤습니다.
현장에서는 더는 버틸 수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음식점.
손님이 많아야 할 점심시간이지만, 예전보다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야채값부터 기름값까지 안 오른 게 없다보니 지출은 2배 이상 늘었는데, 손님은 없는 겁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야채값 상승으로 인해 우리 요식업들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야채를 (손님들) 차림상에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큰 부담으로 와닿아 있는 게 현실입니다."
대학가의 한 고깃집.
가파른 물가 상승도 신경쓰이는데 최근 급격하게 오른 금리가 더 걱정입니다.
코로나 파고를 넘으려고, 최근 5천만 원을 빌린 게 큰 부담이 됐습니다.
[인터뷰]
"2차 3차 금융 이런 데서 대출을 하다보면 금리가 정말 10%대, 그러면 10%대면 장사해서 열심히 해도 안 되는데, 10% 내고 나면은 정말 힘들죠. 있는 거에 계속 누적이 되면 빚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60조 7000억 원으로, 코로나 전보다 40.3%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도내 자영업자) 수치 3만명 정도 줄었고요. 지금 금리가 이렇게 올랐을때 자영업자들은 올 연말을 넘기기가 힘들다. 저희들이 추산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
중소기업 상황도 심각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대출을 많이 활용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폭탄을 맞게 됩니다.
[인터뷰]
"주변에서 지금 문 닫은 업체분들이 2~3군데로 알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지속이 된다고 하면은 저희가 운영하는 데 있어서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일제히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강원지역 같은 경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규모가 타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음으로 인해 기업들이 외풍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자체 차원의 금리 이차보전 등 대출 만기 연장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에 이은 고물가에 고금리까지.
파산하는 자영업자나 한계 기업들이 크게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지난 2년여 동안 제대로된 영업을 못했던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올해는 좀 나아지는가 했는데,
이번엔 고물가와 고금리가 덮쳤습니다.
현장에서는 더는 버틸 수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음식점.
손님이 많아야 할 점심시간이지만, 예전보다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야채값부터 기름값까지 안 오른 게 없다보니 지출은 2배 이상 늘었는데, 손님은 없는 겁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야채값 상승으로 인해 우리 요식업들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야채를 (손님들) 차림상에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큰 부담으로 와닿아 있는 게 현실입니다."
대학가의 한 고깃집.
가파른 물가 상승도 신경쓰이는데 최근 급격하게 오른 금리가 더 걱정입니다.
코로나 파고를 넘으려고, 최근 5천만 원을 빌린 게 큰 부담이 됐습니다.
[인터뷰]
"2차 3차 금융 이런 데서 대출을 하다보면 금리가 정말 10%대, 그러면 10%대면 장사해서 열심히 해도 안 되는데, 10% 내고 나면은 정말 힘들죠. 있는 거에 계속 누적이 되면 빚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60조 7000억 원으로, 코로나 전보다 40.3%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도내 자영업자) 수치 3만명 정도 줄었고요. 지금 금리가 이렇게 올랐을때 자영업자들은 올 연말을 넘기기가 힘들다. 저희들이 추산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
중소기업 상황도 심각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대출을 많이 활용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폭탄을 맞게 됩니다.
[인터뷰]
"주변에서 지금 문 닫은 업체분들이 2~3군데로 알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지속이 된다고 하면은 저희가 운영하는 데 있어서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일제히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강원지역 같은 경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규모가 타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음으로 인해 기업들이 외풍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자체 차원의 금리 이차보전 등 대출 만기 연장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에 이은 고물가에 고금리까지.
파산하는 자영업자나 한계 기업들이 크게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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