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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직무대행, "특별자치도 알맹이 채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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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대표 징계와 경제 위기 등으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근 빠지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방 특별대담에 나와, 정치 현안을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특별사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선 알맹이를 채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기 기잡니다.

[리포터]
권 직무대행은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지 않고, 직무대행 체제로 간 건 당헌.당규에 따른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최근 국정 평가와 당 지지율이 동반하락 하는 현상에 대해선 당 상황과 경제 위기, 인사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조기 반등은 싶지 않겠지만, 민생을 꼼꼼히 챙기다 보면 국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졸속 처리하면서 무늬만 특별자치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제 개정안을 통해서 정말 강원도가 개발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의 간섭 없이 할 수 있도록 알맹이를 하나 하나씩 채워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리포터]
권 대행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생각도 피력했습니다.

혁신도시처럼, 집단 이전하기 보다는 공공기관별 분산 이전이 낫다는 겁니다.

[인터뷰]
"지방소멸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렇게 굳이 집단 이전할 필요가 있겠느냐.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수립되면 좀 더 분산해서 이전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선, 국민 통합 차원에서 대규모로 해야 하고, 경제가 어려운 만큼 경제인도 사면해야 한다고 밝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통령의 죽마고우, 윤핵관의 좌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권 대행은 정치인의 제1 덕목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힘, 경청을 꼽았습니다.

지역민방 특별대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에게 듣는다>는 오는 24일 일요일 오전 7시 45분부터 60분간 G1 채널을 통해 도 전역에 방송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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