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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전통과 전설"
2022-07-22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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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장 오래 명맥을 잇고 있는 사진제죠,
영월 동강국제사진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았습니다.
80일 간의 여정이 오늘 시작됐는데,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한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역사적인 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꽁꽁 언 판문점 빙판길 걷다, 미끄러질까 무심코 붙잡은 손.
군복도, 이념도 달랐지만, 얼떨결에 닿은 체온은 굳은 얼굴들까지 녹였습니다.
리어카 타고 세상 다 가진듯 달리던 70년대 동네 꼬마 녀석들은,
그 시절 카메라 든 청년의 순수했던 기억까지 불러 옵니다.
[인터뷰]
"제 사진은, 휴머니티. 휴머니티에 중점을 두고 사진을 많이 찍었고요. 올해로 거의 50년이 되는 것 같아요. 그 50년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현장에 있었을 때 제가 바라본 시선, 시대상을.."
올해 스무 살이 된 국내 대표 사진 축제, 영월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세계 74개국 4천여 점의 응모 작품 중에서 엄선된 사진들이 전시된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사진미학을 완성시킨 1920년대 사진가 그룹 F-64의 오리지널 작품 13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세계 사진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전통과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F-64 주제전을 중심으로 여러 사진전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탄 가루 잔뜩 묻은 광부들의 시간을 구석구석 기록한 건,
지역민 시선으로 렌즈 닦은 강원도 사진작가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살지 않은 시대지만 그 시대의 흐름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때로는 사진 작가들께서 어떤 생각으로 이 피사체를 담으셨는지 그것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주춤한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영월군 일대 거리 전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년 명맥을 이어 온 영월 동강국제사진제, 사진의 전통과 전설을 동시에 담아낸 올해 전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 명맥을 잇고 있는 사진제죠,
영월 동강국제사진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았습니다.
80일 간의 여정이 오늘 시작됐는데,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한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역사적인 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꽁꽁 언 판문점 빙판길 걷다, 미끄러질까 무심코 붙잡은 손.
군복도, 이념도 달랐지만, 얼떨결에 닿은 체온은 굳은 얼굴들까지 녹였습니다.
리어카 타고 세상 다 가진듯 달리던 70년대 동네 꼬마 녀석들은,
그 시절 카메라 든 청년의 순수했던 기억까지 불러 옵니다.
[인터뷰]
"제 사진은, 휴머니티. 휴머니티에 중점을 두고 사진을 많이 찍었고요. 올해로 거의 50년이 되는 것 같아요. 그 50년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현장에 있었을 때 제가 바라본 시선, 시대상을.."
올해 스무 살이 된 국내 대표 사진 축제, 영월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세계 74개국 4천여 점의 응모 작품 중에서 엄선된 사진들이 전시된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사진미학을 완성시킨 1920년대 사진가 그룹 F-64의 오리지널 작품 13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세계 사진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전통과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F-64 주제전을 중심으로 여러 사진전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탄 가루 잔뜩 묻은 광부들의 시간을 구석구석 기록한 건,
지역민 시선으로 렌즈 닦은 강원도 사진작가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살지 않은 시대지만 그 시대의 흐름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때로는 사진 작가들께서 어떤 생각으로 이 피사체를 담으셨는지 그것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주춤한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영월군 일대 거리 전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년 명맥을 이어 온 영월 동강국제사진제, 사진의 전통과 전설을 동시에 담아낸 올해 전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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