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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히 이용하세요"..자율마켓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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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일일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율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자율마켓이 속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언뜻 보면 편의점이 새로 문을 열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냉장고에는 여러 종류의 국과 반찬이 가득하고, 진열대에는 라면이며, 즉석식품에 김까지 각종 음식이 진열돼 있습니다.


"이 곳은 속초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든 자율마켓입니다."

그동안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어려웃 이웃들이 음식을 가져갈 수 있게 했지만, 일일이 방문하고 신청하는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율마켓은 말 그대로 자율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조금 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했습니다.

속초중앙교회와 속초시 교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쳤습니다.

사업비 2천만 원은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지역의 기업체라든가 마트, 은행권 해서 지금 계속 후원자 발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마켓에는 주민소통 창구도 설치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웃 이웃들을 발굴하고 돕는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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