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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태백선 준고속 열차 조기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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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태백은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릴 정도로 교통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철도 교통이 열악한데요.

여)그래서 지역에서는 청량리역과 태백역을 잇는 태백선에 준고속 열차라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시내에서 고속도로를 타려면 동서남북 어디로 가든 1시간은 이동해야 합니다.

이런 불편한 교통 여건때문에, 태백은 '육지 속의 섬'이라고 불릴 정돕니다.

특히, 철도 교통이 열악합니다.

서울 청량리와 연결된 태백선이 있지만,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에 여섯번 밖에 지나지 않고, 시간도 3시간30분이나 걸립니다.

때문에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인 준고속 열차 EMU-150을 태백선에 도입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도입되는 준고속 열차를 태백선에도 투입해 복선구간은 고속으로 달리고,

단선인 제천~태백 구간은 현재 속도로 운영하되 정차역을 최소화하자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2시간40분이 걸려, 현재보다 1시간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접근성이 좋아지면 기업 유치가 좋아지겠죠. 관광객 유입도 많아지고 교통성이 좋아지면 주민의 생활 여건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태백시는 지난해 이런 여론을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지역 정치권에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회의원이나 정부에 이런 사업이 반영돼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 부분을 위해서 민선 8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태백시는 장기적으로 선로 개량을 통한 더 빠른 고속 철도 도입을 정부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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