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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5천억 경제 비전 "돌아오는 태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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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폐광지 인구 감소 문제,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갈수록 심각한데요.

여) 태백시는, 사람이 찾는 태백, 돌아오는 태백을 만들겠다며 연간 5천억 원대 예산을 투입하는 대규모 경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너도 나도 떠나기만 하고 돌아오지를 않으니,

가뜩이나 주춤하고 있는 폐광지의 내일은 탄가루 만큼이나 어두운 상황.

민선8기 태백시는 5천억 원대 규모의 대대적인 경제 비전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대체산업과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 걸친 청사진을 그립니다.

[인터뷰]
"웰니스 항노화 특화단지 조성 사업, 고터실 광물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 큰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어 내년부터는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내후년 장성광업소 폐광에 대비해 추진 중인 티타늄광산 개발이 핵심인데,

지역 경기 회복은 물론,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티타늄 국내 생산이 이뤄지면 매년 7천억 원의 무역 적자가 상쇄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고터실 일대 21만 제곱미터 부지에는 오는 2024년까지 광물 특화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동점산업단지와 철암농공단지 등 기존 산단과 연계해 기업 유치 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비를 6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아파트를 신축하고,

고원스포츠 분야 육성과 준고속열차 조기 운영 등을 민선 8기 역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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