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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안 쓰고..아무데나 세우고"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안전모도 쓰지 않고 도로를 누비고,

타던 킥보드는 인도에 아무렇지 않게 두고 가는 모습,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경찰과 행정당국이 계도와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전동 킥보드에 고리 하나가 덜렁거립니다.

안전모가 달려 있어야 하지만, 사라진지 오랩니다.

공유 킥보드 업체가 시행 초기 킥보드에 안전모를 부착해 뒀는데, 대부분 분실되고 없는게 더 많습니다.



"옛날에는 10대 중에 한 8대에 (안전모가) 달려있었다면 지금은 10대 중에 한 2대, 달려 있을까 말까 한 경우가 많고요."

안전모 미착용은 단속에서도 드러납니다.

올 상반기 도내 개인형 이동장치, 킥보드 불법 단속 건 수는 2천 여 건, 그 가운데 80%가 안전모 미착용입니다.

공유 킥보드 문제는 또 있습니다.

◀Stnad-Up▶
"인도 곳곳에 방치된 공유 킥보드가 보행에 방해된다는 지적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점령한 공유 킥보드를 강제로 견인할 규정이나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원주시가 처음으로 전동 킥보드 견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나머지 17개 시군은 아직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민원 발생 추이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인형 이동장치의 주차단속 조례 제정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조례 제정으로 선제적 단속에 나선 원주시는 '공유 전동 킥보드 불법 주정차 민원신고 시스템'도 운영해 주민 불편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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