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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 강원특별자치도 추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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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G1뉴스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공식 출범까지 강원도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해결 과제는 무엇인지를 짚어봅니다.
먼저,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입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과 제도, 정책과 규제 혁파 등 4개 팀으로 꾸려졌습니다.

추진단은 앞으로 성공적인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첫 단추로 7억 원을 들여 강원특별자치도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합니다."

용역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목표와 방향, 중앙정부로부터의 권한 이양 방안 등을 담습니다.

후속 입법 작업의 근간이 될 용역은 올해 완료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교육청, 강원도민회 등과 함께 협의기구도 꾸려집니다.

[인터뷰]
"저희 강원특별자치도는 무엇보다도 경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여러 가지 혜택들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국무총리실 산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는 여전히 더딥니다.

위원회는 특별자치도 출범까지 총리실을 중심으로 정부 내 모든 부처와 가교 역할을 할 핵심 기구입니다.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지원위 설치 규정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위원회는 빨라도 오는 11월은 돼야 설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게다가 정부에선 제주와 세종, 강원 등 3곳의 특별자치도 지원위를 통합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강원도만을 위한 정책 발굴과 규제 개혁 등의 역량이 분산될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하반기 국회가 원구성이 진행이 됐고, 마침 대통령과 국무총리도 지원위원회 필요성들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조속하게 법안 처리를 위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힘 있는 여당 도지사를 내세운 김진태 도정이 강원도만을 위한 지원위원회 설치를 얼마나 빨리 이끌어 낼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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