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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줄일 건 다 줄인다"..긴축재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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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임한 김진태 지사가 앞으로 강원도 살림을 어떻게 꾸려갈지 논의하는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강원도는 긴축재정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편성하지 않고, 일회성이나 소모성 행사는 다 없애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지사와 실국장을 비롯해 주무 과장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과장까지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는 4년 5개월 만입니다.

회의 주제는 긴축재정을 바탕으로 한 재정혁신 방향 설정과 주요 현안이었습니다.



"긴축재정을 넘어서서 대책을 마련할 때입니다. 재정혁신을 추진하려 합니다. 여러분들도 거기에 맞춰서.."

회의에서는 도민 부담을 이유로 통상 이맘때쯤 하던 2차 추경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간 3~4차례 하던 추경을 2차례로 줄여 있는 예산부터 효율적으로 쓰자는 취지에섭니다.

또 12년 간 2배가 늘어 189개가 된 위원회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평창 평화포럼과 춘천 호수나라 물빛축제 등은 일회성·선심성 행사로 규정하고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재정 혁신 없이는 재정 분권이 중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강원도의 판단입니다."

26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슬림화도 언급해 사업과 재정 현황 파악이 끝나는 대로 손을 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지사님께서 재정혁신 방안에 대해서 강조를 하셨고요. 저희가 1차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금년도에 제 2추경을 하지 않고 불요불급한 사업들은 내년도 당초 예산과 금년의 마지막 정리 추경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한편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안을 오는 11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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