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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형 맞춤형 돌봄정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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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지난 5월 강원교육의 돌봄 문제를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교육감직 인수위에서도 문제를 공감한 만큼, 지난달 취임한 신경호 교육감이 현실에 맞는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은데다 공급마저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못한 현실.

도내 돌봄 정책의 현주소입니다.

[인터뷰]
"처음에 (학교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3학년은
안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방과후는 되는데.."

[인터뷰]
"학교는 늦으면 친구들이 별로 없어요. (돌봄
교실에 오지 않았을 때는)그냥 집에가서 밥먹고
놀고 있었어요."

신경호 교육감이 이른바 '강원도형 돌봄정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S / U ▶
"교육은 학교가, 보육은 지자체가 맡아야 한다던 지난 교육계 기조를 바꿔나가겠단 복안입니다."

현실적 대안으로 '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 맞게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돌봄 운영시간도 현재보다 연장하고, 이를 위해 시간제로 운영되는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급 확대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돌봄교실 20곳 증설도 추진합니다.

일단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기대는 큽니다.

[인터뷰]
"(교육부 정책과)보조를 맞춰서 괜한 예산 낭비나 행정력 낭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되고요. 강원도는 지금 5시까지만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돌봄전담사들의 종일 8시간 근무와 함께 처우개선이 이뤄져야 양질의 돌봄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도교육청은 돌봄교실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한 만큼, 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관련 예산 확보는 물론 돌봄전담사의 역량 강화 문제까지 폭넓게 살피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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