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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문 개방..관광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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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인데, 진풍경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문이 열리고, 그 사이로 폭포수와 같은 물이 쏟아집니다.

수문 5개가 모두 열리면서 생긴 물기둥은 장관을 연출하고,

거센 물줄기가 만든 물보라가 하류까지 날립니다.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국내 최대 규모소양강댐이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2020년 이후 2년 만으로, 소양강댐 수위는 189.2m, 홍수위 제한수위를 2m를 남긴 상태였습니다.

이번 방류량은 초당 약 600t으로, 2년 전의 30% 수준이어서, 한강 수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하류 한강 쪽 물난리 상황은 저희도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저희 소양강댐에서 적은 양을 방류를 하려고.."

소양강댐에서 방류한 물은 만 하루 정도가 지나면 북한강 줄기를 따라 한강에 도착합니다.

수문 개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양강댐 주변에는 진풍경을 보려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한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물을) 많이 내려보내진 않았고, 날씨도 너무 좋고 오랜만에 춘천에 와서 보니깐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Stand-Up▶
"이번 방류는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이어집니다.

소양강댐관리단은 다음 주 예보된 비의 양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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