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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일회용기 '가구로 변신'
2022-08-22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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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와 거리두기 등의 정책으로 배달 사업이 급성장했습니다.
그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도 크게 늘었는데요.
국내 일회용품 사용량이 연간 21억 개, 무게만 11만 957톤에 달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제는 환경 골칫거리가 된 일회용품을 시민주도로 직접 수거해 가구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돼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지역의 한 재활용 분리수거장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일회용품이 매일 넘쳐 납니다.
춘천지역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용기만 하루 약 약 8톤.
월간 240톤, 연간 3천톤에 육박합니다.
"이처럼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일회용품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해 나가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춘천지역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가 일회용품을 재활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실천에 나섰습니다.
시내 18개 거점에서 수거한 용기와 생수병 등 플라스틱을 직접 세척하고 분류했습니다.
[인터뷰]
"밤낮으로 오뉴월 땡볕에 좀 창피하지만 주워 모으다보니까 보람도 됐고요. 또 이렇게 만든 것을 구경해보니까 이게 이렇게 되는구나.."
[인터뷰]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저희가 전부 다 닦고 말리고 다해봤는데..버려지는게 너무 많아서..이왕이면 이런 것이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해서 지속적으로.."
이렇게 모은 2.3톤 가량의 플라스틱은 전문 업체에서 50여개 판재로 소재화돼,
용도에 따라 테이블과 벤치 등 106개 가구 제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버려진 쓰레기가 '가치의 디자인'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이 된 겁니다.
[인터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문제를 되돌아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어쩔 수 없이 사용된 플라스틱은 분리수거를 잘하는 방식으로 생활속 실천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리사이클링 가구는 기관과 단체 등 필요한 곳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와 거리두기 등의 정책으로 배달 사업이 급성장했습니다.
그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도 크게 늘었는데요.
국내 일회용품 사용량이 연간 21억 개, 무게만 11만 957톤에 달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제는 환경 골칫거리가 된 일회용품을 시민주도로 직접 수거해 가구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돼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지역의 한 재활용 분리수거장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일회용품이 매일 넘쳐 납니다.
춘천지역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용기만 하루 약 약 8톤.
월간 240톤, 연간 3천톤에 육박합니다.
"이처럼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일회용품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해 나가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춘천지역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가 일회용품을 재활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실천에 나섰습니다.
시내 18개 거점에서 수거한 용기와 생수병 등 플라스틱을 직접 세척하고 분류했습니다.
[인터뷰]
"밤낮으로 오뉴월 땡볕에 좀 창피하지만 주워 모으다보니까 보람도 됐고요. 또 이렇게 만든 것을 구경해보니까 이게 이렇게 되는구나.."
[인터뷰]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저희가 전부 다 닦고 말리고 다해봤는데..버려지는게 너무 많아서..이왕이면 이런 것이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해서 지속적으로.."
이렇게 모은 2.3톤 가량의 플라스틱은 전문 업체에서 50여개 판재로 소재화돼,
용도에 따라 테이블과 벤치 등 106개 가구 제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버려진 쓰레기가 '가치의 디자인'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이 된 겁니다.
[인터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문제를 되돌아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어쩔 수 없이 사용된 플라스틱은 분리수거를 잘하는 방식으로 생활속 실천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리사이클링 가구는 기관과 단체 등 필요한 곳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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