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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실전처럼..전시 상황 도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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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사시 군 병력과 주민들을 이동시킬 때 강과 하천은 큰 장애물입니다.

그래서 강을 빨리 건너가는 도하 훈련이 필수적인데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하훈련 현장을 모재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차량에 장착돼 있던 뗏목 모양의 다리조각 교절이 강물에 투하되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공병 단정이 하나씩 운반하여 연결하자, 뗏목배 문교가 금세 완성됩니다.

문교는 인원과 장비를 강 건너 편으로 이동시킬수 있도록 설치하는 수상 운반체입니다.



"총 길이 32m의 문교 위입니다. 이렇게 차량과 사람 수십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문교는 강 위를 빠르게 건널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5년 만에 정상 시행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입니다.

실제 전시 상황에 접경 지역 주민들이 다리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수리온 헬기를 이용한 인명 구조 훈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시 민관군의 유기적인 대처 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었고, 공병의 핵심 전술이라고 할 수 있는 도하작전을 통해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군과 지자체는 훈련처럼 실제 전시 상황에서도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오래간만에 실질적인 훈련을 하다 보니까 메뉴얼대로 움직이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경험을 해본 거 하고 안 해본 거는 큰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강원도 등 전국 기관 4,000여 곳과 48만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을지연습은 오는 25일까지 실시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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