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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산지 복구".."유실 막기 위한 조치"
2022-08-26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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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의 한 시골 마을이 불법 산지복구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토지주는 산지복구에 사용해선 안되는 건설폐기물이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강릉시는 제대로 된 복구를 위한 조치라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구정면 덕현리의 야산입니다.
경사로에 부서진 콘크리트 덩이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이사이에 깨진 사기조각부터 플라스틱과 고무, 아스팔트로 보이는 덩어리까지 각종 불순물이 섞여 있습니다.
해당부지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KTX 기지창 건설을 위한 토사를 채취한 현장입니다.
그런데 강릉시의 허가를 받고 토사를 채취한 업체가 복구를 하면서 폐콘크리트 등을 파쇄한 순환골재를 사용했다는 게 토지주의 주장입니다.
건설 폐기물인 순환골재는 산림 복구용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깊은 데는 한1미터 정도 되고 얕은 데는 한 50cm 정도 되고 그렇게 저런 폐기물을 가져다가 복구를 한 것 같습니다. 대기업에서 산림복구를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일반인들은 상상이 안된다."
/관리감독 기관인 강릉시는 해당 복구지의 경우 경사가 심해 비만 오면 흙이 쓸려나가 매년 하자보수를 하면서 벌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지복구 하자보수 기간은 복구 후 5년으로, 그 기간 내에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순환골재를 사용하도록 허가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까지 지하수 오염을 걱정하고 나서면서 당분간 산지복구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의 한 시골 마을이 불법 산지복구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토지주는 산지복구에 사용해선 안되는 건설폐기물이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강릉시는 제대로 된 복구를 위한 조치라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구정면 덕현리의 야산입니다.
경사로에 부서진 콘크리트 덩이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이사이에 깨진 사기조각부터 플라스틱과 고무, 아스팔트로 보이는 덩어리까지 각종 불순물이 섞여 있습니다.
해당부지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KTX 기지창 건설을 위한 토사를 채취한 현장입니다.
그런데 강릉시의 허가를 받고 토사를 채취한 업체가 복구를 하면서 폐콘크리트 등을 파쇄한 순환골재를 사용했다는 게 토지주의 주장입니다.
건설 폐기물인 순환골재는 산림 복구용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깊은 데는 한1미터 정도 되고 얕은 데는 한 50cm 정도 되고 그렇게 저런 폐기물을 가져다가 복구를 한 것 같습니다. 대기업에서 산림복구를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일반인들은 상상이 안된다."
/관리감독 기관인 강릉시는 해당 복구지의 경우 경사가 심해 비만 오면 흙이 쓸려나가 매년 하자보수를 하면서 벌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지복구 하자보수 기간은 복구 후 5년으로, 그 기간 내에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순환골재를 사용하도록 허가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까지 지하수 오염을 걱정하고 나서면서 당분간 산지복구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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