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맘때면 추석 명절 준비하느라 바쁘실 텐데요.

이번 추석엔 전통시장을 찾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장을 보고 난 영수증을 챙기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명절 준비에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은 분주합니다.

상인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손님 맞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번 추석만큼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Stnad-Up▶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많이 보실 텐데요. 영수증 앞으로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영수증은 복권이 되기도 합니다.

오는 7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판매점 등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응모하면 당첨금을 주는 '상생소비 복권' 행사가 열립니다.

1등 당첨금 100만 원이 500명에게 돌아갑니다. 순위별로 모두 3500명에게 12억 원이 마련됐습니다.

응모는 상생소비복권 홈페이지나 모바일로 접속해 개인정보와 함께 영수증만 인증하면 됩니다.

지역 금융기관도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섰습니다.

춘천 후평시장과 동부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재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금액별로 경품을 나눠줍니다.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상가들이 많이 어려웠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을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마련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그동안 힘들었던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통시장을 살리려고 많은 분들이 애를 많이 써주시는데요. 저희들도 그에 부응해서 이번에 선물세트도 많이 준비했고요. 음식들도 굉장히 정성을 다해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다양한 경품 행사로 전통시장이 모처럼 명절 대목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