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전 시민이 참여하는 컬링대회 '인기'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올림픽 빙상 경기 개최도시 강릉에서 전 시민이 참여하는 컬링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벌써 7회째로 이제는 마을마다 대표 선수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인데, 강릉시는 대회를 올림픽 유산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스톤을 굴리는 몸짓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빙판을 가른 스톤은 정확히 빨간원 안에 자리잡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인가 싶지만, 사실 강릉시 주민들이 벌이는 컬링 시합입니다.

[인터뷰]
"저희는 왕산이라 시골에서 일이 바쁘거든요. 그런데도 짬짬이 야간을 이용해서 연습을 해서 친목도 도모하고 아주 너무 좋았습니다"

제7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가 어제 시작해 내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21개 읍면동 전체 주민들이 모두 출전하는 컬링대회는 전국에서 강릉이 유일합니다.

모두 30개 팀, 1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룹니다.

2018 동계올림픽을 1,000일 앞둔 2015년부터 시민 컬링 강습을 시작해, 이제는 규모있는 시민대회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릉시청 '팀 킴' 선수들이 컬링 지도를 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대회를 통해서 동계스포츠 저변이 확대되고,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데요.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붐조성에 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릉시는 시민 컬링대회를 올림픽 유산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