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민족의 애환..정선 아리랑제 '팡파르'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우리 민족의 한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한 소리, 정선 아리랑을 주제로 한 축제가 정선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1976년 처음 개최돼 올해 47회째를 맞은 정선 아리랑제는 국내 아리랑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인데요.

정선 아리랑제의 이모저모를 박성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선 아리랑 음악~

[리포터]
심금을 울리는 구성진 가락.

기쁨과 슬픔 등 삶의 희로애락이 깃든 노래.

정선 아리랑입니다.

풍자와 해학 등 채록된 가사 수만 5천500수에 달합니다.

지난 197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됐고, 2012년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 발전시키기 위한 정선 아리랑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브릿지▶
"올해 정선 아리랑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정선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인터뷰]
"아리랑 댄스 아리랑 노래 이런 부분들을 추가하면서 전국에 있는 많은 젊은 층들이 지금 함께 참여를 하고 계시고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아리랑의 대중화를 위해 에이 팝 경연대회와 군민들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메인 무대를 장식하고,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나오는 고려 유신 칠현의 후손들을 초청하는 환영 행사도 열립니다.

[인터뷰]
"아리랑이 이제는 한의 소리가 아니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가지고 희망과 평화의 소리로 전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소리로 지금 발전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엔 정선 아리랑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전시회도 열리는 등 정선아리랑 문화재단은 세계에 정선아리랑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