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양지역 대표 축제인 양양송이 축제가 오늘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여) 오늘 G1 8시 뉴스는 축제가 한창인 양양에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김도운 기자가 3년 만에 열리는 양양송이 축제의 이모저모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어른부터 아이까지 숲속을 들여다 보느라 분주합니다.

낙엽을 들춰보고, 나무 밑동도 파헤쳐 봅니다.

꼭꼭 숨었던 양양송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너무 기분도 좋고요. 날씨도 너무너무 좋네요. 우리 아이한테도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송이 축제 화이팅!"

양양송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송이 보물찾기'는 올해 현장 예약을 제외하곤, 일찌감치 사전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송이향 가득한 축제장은 각종 체험객과 송이를 맛보려는 구매자들로 북적입니다.



"올해 축제는 남대천 둔치와 양양 전통시장까지 행사장을 연결해 어느때 보다도 더 풍성하게 열립니다."

송이를 비롯한 각종 버섯 판매장과 전시 공간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과 향토 음식도 맛 볼 수 있습니다.

3년만에 열리는 만큼 송이 퀴즈 맞추기와 송이 달고나 만들기, 슬라임 놀이 등 체험거리와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했던 송이축제의 틀을 벗어나서 양양의 전통시장과 함께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그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양양송이축제는 이번 주말인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